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현대 쏘나타/8세대 (문단 편집) === 판매 부진 === 중형차의 구매 연령대가 이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어지면서, 젊은층이 좋아할만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나온 K5에 비해 흡사 [[메기]]를 닮은 쏘나타의 인터넷상의 평가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3세대 K5가 출시한 이후에는 DL3의 출시 첫 달인 2019년 12월을 제외하면[* 온전한 한달 판매량이 아니기 때문에 동등한 비교가 불가능하다.] '''2021년 8월까지 쏘나타 DN8이 K5 DL3를 월 판매량에서 한번도 이긴 적이 없었다.'''[* 구 세대 모델로 판매되고 있는 쏘나타 뉴 라이즈 택시와 JF K5 택시의 판매량을 합치면 쏘나타가 이기는 달도 여러 번 있었으나 현 세대 모델끼리의 판매량만 비교하면 쏘나타가 K5를 이긴적이 없었다.] 그러다 2021년 9월, 3세대 K5 출시 21개월만에 처음으로 쏘나타가 월 판매량에서 이기게 되었다. 쏘나타와 K5는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파츠를 공유하는 형제 차량으로, 세팅값의 차이를 준다곤 하지만 기본적인 하드웨어가 동일하기 때문에 승차감 같은 부분은 어디까지나 일정 범위 내에서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 오히려 옵션의 영역에서 비교하면 K5에는 없는 나파가죽 시트나 리어 전동 커튼, 낮은 트림에서 고를수있는 메모리 시트, 뒷좌석 폴딩 등 편의사양에 있어서는 쏘나타가 더 뛰어나다. 디자인을 제외한 상품성 측면에서 비교해 보면 K5가 쏘나타 대비 갖는 우위점은 10mm 더 긴 휠베이스랑 전좌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정도 밖에 없다. 패밀리카로서는 오히려 쏘나타가 우위를 가지는 부분이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사이에서 판매량이 벌어지는 이유는 [[메기|호불호를 심하게 타는 디자인]]과 젊은층~중장년층 사이에 어중간하게 걸치려는 타겟층 공략 실패를 원인으로 들 수 있다. 과거 중형차는 중장년층의 구매비율이 높았기 때문에 디자인 평가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오랜기간 국민차로서 압도적인 인지도를 가진 쏘나타를 경쟁모델들이 이길 수가 없었다.[* 실제로 YF 쏘나타와 1세대 K5 시절 디자인 평가는 K5가 압도적으로 좋았지만 실제 판매량은 초기에만 K5가 잠깐 반짝했을 뿐 얼마 못가서 바로 쏘나타에게 1위자리를 내주었고 이후 K5는 3세대 모델이 나오기 전까지 페이스리프트건 풀체인지건 신형 출시 후 한두달을 제외하면 단 한번도 쏘나타를 이기지 못했다. 심지어 2세대 K5는 말리부와 SM6한테 밀려 중형차 판매량 꼴등을 한 적도 있다.] 그러나 중형차의 구매 연령대가 과거의 인지도보다는 눈에 보이는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는 젊은층으로 옮겨가면서 과거와 달리 단순히 쏘나타의 이름값만으로는 확실한 우세를 점하기가 어려워졌다. 게다가 젊은층은 대부분 차를 구매할 때 패밀리카보다는 혼자 또는 둘이서 탈 차를 보는 경우가 많고, 따라서 쏘나타가 우위를 갖는 편의, 고급사양이 크게 어필이 되지 않는 것이다.[* 사실 이 부분은 쏘나타가 잘못한게 아니라 현대자동차 브랜드에서 현행 그랜저 초과의 세단을 만들기를 주저한 탓이 크다. 과거의 다이너스티, 에쿠스, 제네시스 등의 그랜저 초과의 위상을 지닌 차들은 제네시스로 분화되면서 함부로 간섭하기 어려워졌고 그렇다고 반수를 접어서 업그레이드 했다가는 [[현대 아슬란|아슬란]] 꼴이 나기 때문. 이렇게 그랜저가 준대형에서 꼼짝않고 터줏대감에 있으니 쏘나타는 그랜저를 넘어서는 안돼서 차가 애매해진 것이다. 그랜저는 머리 위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그랜저의 탓이 더 크다.][* 한편으로는 준대형 체급에 현행기준 현대의 플래그쉽인만큼 그랜저를 가지고 모험을 하라는 것도 너무한 얘기인게 사실이다. 이를 인지했는지 그랜저 GN7은 [[대형차]] 뺨칠 정도로 고급화를 예고한만큼 쏘나타는 그랜저 IG의 빈자리를 채울만한 업데이트를 받을 여지가 생겼다.] 반대로 K5는 타겟층을 젊은층으로 확실하게 정하고[* 쏘나타의 구매층이 4050이 가장 많은 반면 K5는 2030이 가장 비율이 높다.] 이에 맞춰 파격적인 디자인과 서스펜션도 젊은 층이 선호하는 쏘나타 대비 하드한 세팅을 하면서 쏘나타와 비교해 부족한 상품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판매량에서는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SUV]]의 인기로 인해 싼타페나 팰리세이드 등 SUV의 판매량 증가와 국민들의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서 과거에 쏘나타의 주 고객이던 중산층 이상의 중장년층들은 그랜저, K8, G80 등의 준대형차, G90, K9 등의 대형차, 수입차로 급을 올리고, 젊은층은 K5, 소형 또는 준중형 SUV를 선택하거나 아니면 차급을 내리더라도 디자인적인 면에서 호평을 받는 아반떼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으며 아예 차급을 준대형급으로 올려버리는 젊은이들도 많다.[* 중장년층 구매자의 경우는 '차급은 넘을 수 없다'라는 인식이 높은 반면, 젊은층은 상대적으로 차급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편이다. 게다가 뒷좌석에 가족을 태우는 패밀리카를 찾는 중장년층은 뒷좌석 공간과 편의사양까지 신경을 써야하니 큰 차로 올라가는 것을 고민할 수밖에 없지만 젊은층은 상대적으로 뒷좌석에 신경을 덜 쓰기 때문이기도 하다.] 결국 아반떼와 그랜저의 사이에 끼어 포지션이 애매해진 점도 판매량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까지 가지고 있던 쏘나타의 "부모님차" 이미지를 크게 벗어나지 못한 영향도 있다. 실제로 2~30대의 연령층에게 쏘나타는 학창시절에 어머니 아버지가 타던 차로서의 이미지가 강하고, 이로인해 쏘나타는 젊은 사람에겐 다소 올드한 느낌의 브랜드로 각인되어 왔다. 바로 직전까지 판매되던 LF 쏘나타도 엄청난 가성비와 매우 담담한 디자인을 통해 중장년층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그만큼 구매층의 대부분도 중장년층이었고 젊은층에게는 ~~여러모로 엄청 심심하고 진부하다며~~ 크게 어필되지 못했다. 그런데 쏘나타 DN8을 통해 디자인이 전위적으로 바뀌면서 기존의 중장년층 고객은 잃고, 쏘나타라는 모델의 엄마 아빠차 이미지는 여전한데다 정작 저렇게 바뀐 디자인 자체도 젊은층 고객에게 제대로 어필이 안되는 애매한 차로 남게 된 것이다.[* 쏘나타 DN8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와 디자인큐를 직접 재공한 컨셉카 '르 필루즈'의 당시만해도 지나치게 전위적이던 요소를 경영진이나 디자인 윗선의 다소 보수적인 감각으로 다듬는다는것이 중간을 못잡아서 애매해진 인상을 크게 준다. 기능상의 디자인은 그나마 지켜진 편이지만 요소가 뭉쳐서 한 차체로 보일때는 다소 애매해진것.] ~~그래도 이름과 디자인을 떠나 젊은층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많이 있는지라 이를 찾거나 소유중인 젊은이들도 적지 않다~~ 그나마 쏘나타의 구매비율이 중장년층이 높게 나오는건, 디자인이 잘 먹혀서라기보다는 쏘나타라는 이름의 인지도에 기대어 나온 판매량이라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쏘나타라는 이름 때문에 월 3 ~ 5천대선 이상의 판매량은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월 판매량 순위에서 10위 안에 드는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다만 여태까지의 국민차 타이틀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인 것은 분명하며, 8세대 쏘나타 이전에도 쏘나타가 월간 중형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하지 못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게 있었지만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2위에 머물러있는건 쏘나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페이스리프트 등에서 이를 만회하는 것이 현재 쏘나타가 가진 최대의 숙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북미시장에서는 이와 상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위에서 언급했듯 북미에서 8세대 쏘나타의 디자인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실제로 북미에서 판매량은 대부분의 월 판매량 통계에서 3세대 K5보다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2021년 북미 시장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쏘나타 54,198대, K5(DL3) 51,120대로, K5 대비 약 5% 정도 우세하다. 2021년 하반기부터 상황이 반전되어, [[2020년대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한 반사 이익을 보게 되었다. 상당수의 인기 차종의 납품 기한이 4개월(약 18주)에서 심하면 8개월(약 36주)정도로 극심한 출고 지연을 겪고 있는데[* 이런 상황 때문에 즉시 출고 가능한 중고차의 수요가 크게 급증하였고 더불어 중고차의 시세도 급등하고 있다.] 쏘나타의 경우 재고차도 남아있었고, 평균 납기도 4~5주로 준수한 편이라서[* K5의 경우에는 평균 4개월에서 7개월까지 대기해야 한다.] 장기간 대기를 감당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신차 수요 상당수를 흡수하게 되어 준수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다만 재고량이 다 소진된 현재는 쏘나타도 평균 납기가 2달이 조금 안되는 수준(7~8주)까지 늘어난 상태라 언제까지 판매량에서 우위를 점할지는 모르는 법이다. 실제로 11월부터는 K5의 물량이 어느정도 풀려 다시 쏘나타 턱 밑까지 추격했으며, 이후에는 K5를 상대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근소우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도 세단 시장의 급감으로 판매량이 감소하자, 2022년부터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쏘나타 생산을 사실상 중단하고 생산물량을 전부 아산공장으로 넘겨줬으며, 수요가 늘고 있는 [[SUV]]를 위해 [[제네시스 Electrified GV70|Electrified GV70]], [[현대 싼타페|싼타페 하이브리드]]를 대신 생산하고 있다. 이후 현대자동차는 2023년 5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공식 홍보 영상을 통해 당시 판매 부진의 이유가 반도체 이슈와 함께 경쟁 모델의 신차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었고, 이후 경쟁차량과의 판매량 역전을 강조하며 쏘나타는 중형세단 시장 전체에서 여전히 가장 많이 팔리는 차량이라 주장했다.[[https://youtu.be/6S1uOmhF_qU|#]] 다만 반도체 이슈는 비단 쏘나타 뿐만이 아니라 모든 차량들이 공통적으로 겪은 문제이고,[* 상술했듯이 쏘나타는 오히려 반도체 이슈로 판매량 면에서 이득을 본 몇 안되는 차종이다.] 해당 유튜브 동영상 초반부에서 현대차가 판매량 역전이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2021년과 2022년은 쏘나타와 K5의 판매량이 엎치락 뒤치락 하던 시절이며, 그래프 수치를 보면 DN8과 DL3의 판매량만 비교한 것이 아닌 택시 등으로 판매되는 전세대 뉴라이즈의 판매량을 합산한 수치로 추정된다.[* DN8과 DL3의 누적 판매량만 비교하면 2021년은 K5가 약 1만여대, 2022년에는 쏘나타가 약 400대 우위이기 때문] 어느 순간부터 하이브리드 인기가 높은[* 그래서 납기가 3주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랜저의 물량을 증산하면서 생산량이 줄어든 쏘나타는 납기가 3~7개월 정도로 길어진 상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